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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동상으로 물집 생기면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 송우진 과장 칼럼

조회수 :201 등록일 :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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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으로 물집 생기면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겨울철 주의해야 하는 대표질환은 동상이다. 추운 밖에서 활동 후 손, 귀, 코 등이 빨개지면서 가려움증 혹은 통증을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어 괜찮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손상된 부위가 호전되지 않으면 피부가 괴사되고 심한 경우엔 절단까지 해야 하는 매우 위험한 질병이다. 동상은 우리 몸이 영하 2도 이하의 추위에 노출될 경우 혈관과 조직이 수축해 혈액으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받지 못한 세포가 질식되면서 손상이 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심장에서 먼 조직에 잘 생기므로 주로 손, 발, 귀 코 등과 같이 외부로의 노출이 가장 많은 말초기관에 주로 발생한다. 신체 조직이 얼기 시작하면 세포 내에 얼음결정이 생겨 손상이 발생하고 이 세포들은 다시 따뜻해지려고 할 때 터지면서 추가적인 손상이 일어나게 된다. 또한 손상된 혈관으로 체액이 빠져나와 수포, 부종 등이 생기게 된다. 손상 정도에 따라 1도에서 4도까지 나뉘며 수포가 생기는 2도 이상의 동상일 경우 병원에 내원하여 드레싱 등의 처치를 받아야 하며 4도 동상일 경우 피부가 검게 변하고 조직이 괴사되어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가벼운 추위에서도 혈관손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를 동창이라고 한다. 손상부위에 세균이 침범할 경우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타는  듯한 통증과 함께 붉은색 또는 자주색으로 곪거나 부어오른다. 가려움증 혹은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수포가 발생한다.

동상 부위를 문지르면 오히려 안 좋아
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젖은 의복이나 신발 그리고 너무 몸에 꽉 끼는 의복은 피하는 것이 좋고 땀에 젖은 양말은 자주 갈아 신어야 한다. 동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환자를 먼저 따뜻하게 하고 동상 부위를 압박하고 있는 옷, 양말, 구두 등을 벗긴 후 안정을 취하도록 하며 동상 부위를 다소 높여 준다. 동상을 입은 부위는 37~39℃ 정도의 따뜻한 물에 담궈 20~30분 안에 빨리 따뜻하게 해야 한다. 동상 부위를 눈이나 얼음 또는 손으로 문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무런 이득이 없고 오히려 피부를 상하게 하여 상처에 감염을 일으키므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응급처치 후에는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전문병원으로 내원하여야 한다.

한강수병원 송우진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