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경향]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특집 한강수병원 권민주 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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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1,742 Views 25-09-25 16:57 언론보도본문

- 시즌1부터 함께 했다. 참여 소감은.
화상환자는 외모적인 콤플렉스 때문에 자신감을 잃고 은둔하는 경우가 많다. 또 장기간 치료가 필요해 치료비용도 만만치 않다. 이러한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해 건강 회복과 사회 복귀로까지 이어지게 한다는 점에서 적극 참여하게 됐다. 화상·흉터·상처치료가 전문인 우리 병원의 특성을 잘 살려 은둔환자들에게 정말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뿌듯했다.
- 치료 후 환자들에게 나타난 변화는.
화상환자들은 관절이 굳거나 흉터로 인해 오래도록 아픔의 흔적을 안고 사는 경우가 많다. 이 사업을 통해 안면부 화상을 입은 한 환자는 7개월간 4번의 수술 끝에 구축됐던 목과 오른쪽 팔을 들 수 있게 됐고 아예 구부러져 있던 새끼손가락이 펴져 자유롭게 손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경주에서 서울까지 오가며 치료를 이어가야 했는데 일상이라는 큰 선물을 받아 매우 좋아하셨다.
- 장기간의 여정이었을 텐데. 힘든 점은 없었나.
병원 문턱이 높아서이지 일단 치료를 시작하니 점점 좋아지는 모습에 용기를 냈다. 환자들이 적극 치료에 임하고 높은 만족도를 표하니 의사 입장에서도 불끈 힘이 났다. 치료 이후 펼쳐질 일상과 관리법까지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환자들의 치료 의지를 더욱 고취시켰다.
- 화상환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일부 시행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중증화상환자는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의 수술을 통해 온전히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도록 해야 한다. 또 산업재해로 인한 화상도 있지만 일상 속 사고로 인해 화상을 입는 경우도 많다. 지원 유형을 다양화하는 등 사회적으로 좀 더 촘촘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아직 용기 내지 못하고 있는 은둔환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화상은 신체뿐 아니라 마음에도 아픔의 흔적을 남긴다. 하지만 조기에 적극 치료하면 그 흔적을 지우고 다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 집에서 딱 한걸음만 떼면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처럼 양지로 이끌어줄 사다리가 있을 것이다. 스스로 위축되지 말고 용기를 냈으면 한다.
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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